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 이하 대불청)는 3월 1일 오전 10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3ㆍ1 민족자주독립운동선언 98주년 기념 ‘제38회 전국만해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만해백일장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일장은 시ㆍ시조ㆍ산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사전접수 기간(2월 6~12일)에 홈페이지(http://www.kyba.org)를 통해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오전 8~10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들은 신분증(학생증,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과 필기구를 지참해야 한다.

상금도 지급된다. 만해대상(대통령상) 1명에게는 상금 1백만원이, 만해상인 국회의장상에는 50만원이 주어진다. 각 부문 장원ㆍ우수상ㆍ장려상(각 초ㆍ중ㆍ고, 대학ㆍ일반)이 각각 시상되며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포교원장상인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대불청 관계자는 행사 취지에 대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민족자주 독립정신과 문학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조국 사랑과 민족자존 의식을 고취시켜 올바른 민족관가 국가관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불청은 1979년 3월 1일부터 3ㆍ1민족자주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만해 스님의 민족애와 문학 정신의 계승을 위해 매년 만해백일장을 열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