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미술 작품들을 석불, 석탑, 금속공예, 불화, 목조, 건축 및 문화유적 등 여섯 가지 테마로 분류하고 그 중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성정(性情)이 잘 담겨있는 47편의 작품과 유적을 뽑아 그들의 특징과 거기에 깃든 예술적 가치를 해설했다.

30년 간 한국미술사를 연구에 천착해온 지은이는 이 책에서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작품의 가치를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옛이야기를 듣는 듯 쉽고 인상적 해설로 전달하고 있다. 지은이는 “소개한 불교문화재들은 곧 우리나라 미술의 커다란 축이었다는 점에서 비단 불교미술의 영역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미술의 기본 감수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말한다.

혜안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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