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1월 13일 오전 11시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12월 한 달 간 ‘거룩한 만남’을 통해 청취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 4,000만 원을 방송을 통해 소개한 5가족에게 전달했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이 모(25) 씨는 교통사고로 수술을 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 모 씨의 아버지는 17년 전 뺑소니 교통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어 외부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어머니가 생계를 꾸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혼한 후 11살 된 아들과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 전 모(42) 씨는 북한에서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어 치료했지만 피부협착증으로 걷기조차 힘든 상태다.

강동훈 BBS불교방송 방송본부장은 전달식에서 “불의의 사고와 병고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거룩한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룩한 만남’은 불교방송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소개해 주고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는 모금방송이다. 1991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100억 원 이상 모금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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