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선일 스님이 수계하는 훈령병 대표에게 연비하고 있다. <사진=군종특별교구>

군종특별교구는 1월 14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올해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군종특별교구 부교구장 선일 스님을 수계사로 하여 봉행된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훈련장병 3,900여명이 오계를 수지하고 참불자로 새롭게 태어났다.

선일 스님은 수계법문을 통해 “무릇 계라고 하는 것은 악을 없애고 선을 드러내는 근본이며 범부를 벗어나 성인으로 향하는 씨앗이 된다.”고 오계를 받는 의미를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여러분들이 20년의 인생에서 행한 가장 훌륭한 일이 오늘 오계를 받은 일”이라며 “군복무 기간 동안 불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건강하게 군 생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전 군 군법당에서 수계를 받은 장병은 12만 4,267명이며, 이 중 육군훈련소 법당 호국연무사에서 계를 받은 장병은 6만 89명이다. 전체의 48%다.

군종특별교구는 올해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 하남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 공주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 논산 안심정사 주지 법안 스님, 승가종 이사장 월인 스님, 대전 광제사 주지 경원 스님, 부산 옥천사 주지 백졸 스님, 용인 법륜사 주지 현암 스님을 수계사로 총 18회 수계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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