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종교인구 서열 2위가 된 불교, 이런 상황을 부르게 된 원인은 무엇이며 대책은 있을까?

불교평론과 경희대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열린논단 2017년 첫 번째 모임이 ‘2위 종교가 된 불교, 그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발제는 윤승용 박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가 맡았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5인구주택총조사결과’에 따르면 불교는 한국사회 제2의 종교로 떨어졌다. 신자수가 가장 많은 종교는 9백67만명의 개신교이고 불교는 7백6십만 명으로 2위, 가톨릭은 5백만명으로 3위였다. 그간 최다 신자수를 자랑했던 불교가 10년 새 3백만 명이 줄어서 2위로 내려앉은 반면 개신교는 120만 명이 늘어 1위로 올라섰다.

통계청의 종교인구 발표에 불교계는 적지 않게 당황한 모습이다. 그러나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다. 포교에 소극적인 종교가 언제까지 1위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이다. 실제로 현실사회에서 체감하는 정도는 이보다 더 심각하다고 전해진다.

불교평론 열린논단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1월 모임을 준비했다. 이번 열린논단은 신년인사회를 겸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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