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대불련 신임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55년차 중앙회장에 이경수 전 금오공대지회장이 당선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는 12월 24일 오전 10시 조계사 불교대학 4층 회의실에서 제55년차 중앙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회장 선거에는 금오공대 이경수 후보와 숭실대 장민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경수 후보가 68표 중 53표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이경수 회장은 ‘뿌리로부터 피어나는 대불련’을 주제로 한 해 동안 △불교학생회 콘텐츠 개발 △홈페이지, SNS 등 소통창구 변화 △캠퍼스 포교팀을 통한 지회 포교 지원 △대불련 서포터즈 개설 △명상·참선 프로그램 개설 △연 10회 템플스테이 운영 △영부디스트캠프 개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경수 신임 회장은 2012년 금오공과대학교 금오공대지회에 입회한 후 이듬해 금오공대지회장과 대경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대불련 문화부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대불련은 조용석 수석 지도위원을 지도위원장에 추대했다. 대불련 지도위원장은 전임자의 출가로 지난 몇 개월간 공석이었다. 조용석 지도위원장은 “2002년 처음 대불련 활동을 시작하고 15년이 지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부끄럽지만 스스로 경책하면서 대학생 법우들에게 대불련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불련은 또 신임 간사를 임명했다. 조용석 지도위원장은 박태우 충북지부 간사, 심동규 서울지부 간사, 이명진 서울여자간호대학교 불교학생회 간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대불련 재학생과 동문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 성진 스님,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 당선자가 축하와 격려의 말을 했다.

▲ 대불련은 12월 23~24일 2016년 정기총회 및 제55년차 중앙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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