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함월사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우룡 스님이 2016년 상반기에 〈법공양〉을 통해 연재했던 법문을 모은 《불자의 행복 찾기》가 출간됐다.

우룡 스님은 이 책에서 “모든 이들이 바라는 행복은 그러나 그냥 오지 않는다. 복을 지어야 복을 받고 복을 쌓아야 안락하게 살 수 있다”면서 복을 짓고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먼저 제1장 ‘복 받기를 원하거든’에서는 스스로의 업을 잘 다스리기 위해 기꺼이 받고 기꺼이 갚고자 하는 마음가짐부터 갖추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보리심을 발한 다음에 복을 지어야 큰 복을 이룰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깨운다. 제2장은 ‘보시로 이루는 큰 복’이다. 스님은 재물 없이 베푸는 보시법인 ‘무재칠시’를 비롯해 재물로 베푸는 보시, 정법을 베푸는 보시, 법보시와 복덕 쌓기, 축원과 행복 등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제3장 ‘아상과 무주상보시’에서는 인생의 행복을 깨뜨리는 최대의 적인 아상(我相)에 대해 설명하고, 아상을 비우는 무주상보시를 익혀야 대행복을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 ‘행복과 기도’에서는 기도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일러주고 갖가지 기도의 방법과 마음가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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