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과 오민구 병원장, 태석기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20일 열린 헌혈증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1994년 법인 설립 후 현재까지 기증받은 헌혈증 5800여 매 중 5000매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 기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12월 20일 오전 11시 동국대일산병원 제2회의실에서 오민구 동국대일산병원장에게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헌혈증서는 동국대일산병원에서 백혈병 및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희귀 난치병 환자와 저소득 계층 어린이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오민구 병원장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정성껏 모아주신 헌혈증을 감사히 받겠다”며 “기증받은 헌혈증은 어려운 환자분들께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고 그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이번 헌혈증 기부는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원들과 광동학원, 동대부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과 아픈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증식에는 태석기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의료원장과 지도법사 증휘 스님 및 관계자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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