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의 BI(Brand Idnetity)가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6’ 수상작에 선정됐다.

‘발우공양’ BI는 “전통불교의 정신과 이미지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잘 담았다”는 평과 함께 그래픽 디자인, 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로 66회를 맞은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 혁신성, 창의성, 환경친화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출품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발우공양은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별 하나 레스토랑에 선정된 데 이어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됨에 따라 사찰음식의 맛은 물론 디자인에서도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사찰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BI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 전통불교에 간직된 다양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발우공양’을 통해 사찰음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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