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대상을 수상한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가 앞으로도 비판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는 12월 1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송년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재가불자상 대상에 선정된 <불교닷컴> 및 <불교포커스>에 상패와 부상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두레상 수상자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에게도 상패와 부상 50만 원을 시상했다.

▲ 2016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희권 <불교포커스> 대표, 전준호 대불청 회장, 허태곤 상임대표, 이석만 <불교닷컴> 대표.

이석만 <불교닷컴> 대표는 “불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침체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가는데 일조했는지도 모른다”며 “사회악은 개개인의 부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가치와 권리를 억압하는 그릇된 구조에 대한 저항이 없어서다. 잘못된 구조에 대해 더 강하게 저항하라고 격려하는 의미로 받겠다”고 말했다.

신희권 <불교포커스> 대표는 “조계종의 언론 탄압은 우리가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인정”이라며 “이번 재가불자상 수상은 방향을 잃지 말고 더욱 잘하라는 격려 같다. 앞으로도 언론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서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조직별 한해 결산과 내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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