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설법한 팔만사천여 법문 중 현대인에게 가장 요긴한 경전과 조사어록을 뽑아 재가불자들에게 소개하는 강좌가 열린다. 13강씩 10차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2016년 12월 26일부터 2017년 3월 27일까지 아함부경, 반야심경, 능가경, 신심명, 증도가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제1차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강좌에서는 조준호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아함부경’을, 박희승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사업단장이 ‘반야심경’을, 은유와 마음연구소 대표 명법 스님이 ‘능가경’을,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신심명’과 ‘증도가’를 각각 강의한다. 수업 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실시된다. 회비는 12만 원.

불교인재원은 “2,600여 년의 불교 역사 속에서 부처님 말씀인 경전과 주석서인 논서, 그리고 조사어록 중 가장 핵심이 되는 50여 권을 선정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1차 13회 강좌를 시작으로 총 10차 130회를 여는 강좌인 만큼 불자와 일반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166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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