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이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과 불교문화 해외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은 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과 함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한국불교문화콘텐츠 해외 홍보를 위한 행사 개최와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여기에는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해외홍보 행사를, 불교문화콘텐츠 전시와 체험행사, 관련 간행물과 영상물 등이 포함된다. 

또 해외문화홍보원은 현지인 초청 및 홍보, 장소 등을 지원하고 불교문화사업단은 현지 행사를 기획하거나 진행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과 그의 템플스테이 체험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과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효 스님은 협약식에서 “우리 문화를 국제화하려는 의도로 사업단이 출범한지 10여 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해외문화홍보원과 발맞춰 무한하고도 고유한 불교콘텐츠를 국제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수 원장도 “한국문화의 정수 가운데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1700년 역사의 불교문화”라면서 “유구한 불교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귀한 기회를 의미 있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을 비롯한 전통불교문화상품과 불교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해외홍보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2017년 러시아, 독일, 미국 뉴욕, 중국 상해에 이어 2018년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전통‧불교문화 홍보행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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