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호국사 낙성법회에 군종특별교구와 국군기무사령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종특별교구>

국군기무사령부 장병들의 귀의처가 될 법당이 낙성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2월 3일 ‘통일호국사 낙성법회’를 봉행하였다.

이날 낙성된 통일호국사(주지법사 여정)는 부지 3,300여 평방미터(1,000여 평)에 208평방미터(63평) 규모의 대웅전과 종무소, 북카페, 다용도실, 법사실 등을 갖춘 2층 585평방미터(177평) 규모의 요사, 종각 등을 갖췄다.

통일호국사는 기무사령부가 과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2014년 12월부터 건립 공사를 진행해왔다. 건립에는 군 예산 13억 원과 불사 모연금 5억 원 등 총 18억 원이 소요됐다.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은 낙성법회 법어에서 “통일호국사는 기무사령부 장병들의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는 의지처가 될 것”이라며, “기무사령부 장병과 지역 불자들과 함께하는 전법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축사에서 “통일호국사가 부처님 말씀을 널리 알려 기무사 부대원들의 정신을 맑게 가다듬고 정진하는 도량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여정 통일호국사 주지법사는 “편안한 수행 환경을 조성해 군장병과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포교도량으로 가꾸겠다”며 고 말했다.

이날 낙성법회에는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과 남해 보리암 주지 능원 스님, 고양 길상사 주지 보산 스님,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법사 등 지역 군승들과 조현천 기무사령관, 기무사령부 불자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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