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가 종교평화 문화정착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차별과 증오를 넘어 평화의 시대로 가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평래 충남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응철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교수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우리 사회의 차별과 증오’를 기조발제한다. 이와 함께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무국장,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 소장,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각계별 발제를 한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올해 초 총선부터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을 지나 현재까지 대한민국은 차별과 증오의 시대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홍역을 앓고 있고 19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차별금지법>과 <증오범죄방지법>이 다시 여론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차별과 증오라는 암울한 장막을 걷어 버릴 지혜를 모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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