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포럼이 만들고 있는 ‘세계생명헌장’에 대한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생명포럼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수운회관 907호 회의실에서 ‘종교계별 생명문제·생명헌장에 대한 의견’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생명문제에 관심이 있는 각 종교계의 다양한 일원들이 함께 문제를 제기하는 자리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제1부 경위와 리뷰를 공유하고, 제2부 종교계별 발표 시간을 갖는다. 기독교계에서는 조은화 목사와 김균열 선교부장이 발표하고, 불교계에서는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이, 원불교에서는 이공현 교무가, 천도교측에서는 김용휘 천도교 한울연대 공동대표가 각자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원영 생명포럼 상임운영위원은 “올해 6월 첫모임을 가진 생명포럼은 반년동안의 학계 담론전개에 이어 생명담론의 주체인 종교계의 뜻과 의견을 담는 단계에 접어 들었다”며 “여기서 나온 개념이 생명·탈핵 실크로드 출발 전 선포될 세계생명헌장을 다듬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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