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 한북 스님을 중심으로 신도들과 지역주민들이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비의 김장나누기 김치를 담그고 있다.

(재)선학원 대구 보성선원(주지 · 한북 스님)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1백여 신도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쳤다.

2008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자비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이번에도 300가구의 독거노인 가구 와 저소득층 가정에 9㎏씩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주지 한북 스님은 “한국 사람들은 김치만 있으면 밥을 먹을 수 있지 않느냐”면서 “겨울을 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반찬이 김치이기 때문에 독거노인가구를 포함해 저소득층 가정에 김치를 나누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선원은 오는 21일 동지를 맞아 자비의 김장나누기와 마찬가지로 3일전부터 팥죽을 끓여 20일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대중공양한다. 또 독거노인 300가구에도 팥죽을 갖다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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