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불교 군종병 집체교육’에 참가한 군종병들이 집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군종특별교구>

‘육군 불교 군종병 집체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원주 1군사령부 법당 법웅사, 영천 은해사, 가평 백련사 등 권역별 3개 군법당과 사찰에서 ‘육군 불교 군종병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체교육에는 사단급 이상 군 법당에서 근무하는 군종병과 연대급 이상 비인가 군종병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군종병들은 3박 4일간의 집체교육 동안 불교교리와 법회 집전 의식, 법당 관리, 군종교구 행정, 종교편향 대응 방법, 출가 안내 등을 교육 받았다. 이번 집체교육은 군종병으로서 능력 향상, 사명감 고취, 불교문화 이해를 위해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명 공영호 법사(육군 3군사령부 군종참모)는 가평 백련사에서 열린 3군 예하 군종병 집체교육 입재 법문에서 “부처님 법을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항상 깨어 있으라”며, “전우들과 함께 화합하는 불교 군종병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상 김대현 법사(군종특별교구 포교차장, 6군단 불이사 주지)는 “군종병은 군승을 보좌하고 동료 병사들을 법당으로 인도하는 군포교의 핵심 인력”이라며, “이들이 사회로 진출하여 불교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백련사는 ‘육군 군종병 집체교육’에 동참한 3군사령부 예하 군종병들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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