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일환 만우장학회 이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전략홍보팀>

불자 재미교포 사업가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만우장학회(이사장 조일환)는 지난 8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실에서 이 대학 학생 8명에게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일환 이사장은 “학생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자신을 계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는 모습”이라며 “바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대원 총장은 “소중한 마음을 내어 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조일환 이사장의 당부를 가슴에 새기고 사회에 나가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국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만우장학회는 조일환 한미불교진흥재단 이사장이 불교종립대학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 출연한 30만 달러로 설립된 장학회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학생 55명에게 미국 동부 일원 유수 대학과 태국, 미얀마 명상프로그램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일환 이사장은 뉴욕 첫 한글학교인 뉴욕한국학교 이사장으로 11년간 재임하면서 한글학교 육성에 노력한 점과 한미불교진흥재단을 창립하고 만우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한국불교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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