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사장 법진 스님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현안문제를 처리했다.

13명의 이사 중 12명과 감사 영은 스님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제주 월정사 등 3개 사찰의 기본재산 추가증여 건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또 이태희 씨에 대해 천불사 재산관리인과 재단 자문위원직을 해임결의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재단의 현안문제와 관련해 현명한 의견들을 많이 개진해 달라”고 인사말을 한 후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건립진행과정과 예산집행 내역 등에 대해 설명했다.

▲ 11월 7일부터 4년간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이사 지광 스님(왼쪽)과 제선 스님.

지난 10월 임시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로 선임된 지광 스님(제천 강천사 주지)과 제선 스님(안산 청용선원 창건주)은 인사를 나누고 회의 시작 전 퇴장했다.

11월 7일부터 새로이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이사 지광 스님은 1974년 현강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통도사 전문강원을 나왔고 조계종 어산학교를 수료했다. 현재 제천 강천사 주지, 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 회주, (재)선학원 충북호법단장으로 있다.

제선 스님은 1968년 마곡사에서 도연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운문사 사집 사교와 대교과를 수료했으며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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