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활동을 통한 불교발전에 공헌한 불자를 치하하기 위한 제28회 포교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 없이 공로상과 원력상에 개인 13명과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지난 7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포교대상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포교원은 “대상(종정상)은 후보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로상(총무원장상)에는 지공 스님(황룡사 주지), 공영호 법사(육군3군사령부), 함현준 법사(육군사관학교), 정갑윤 의원(새누리당),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영훈 한옥건축가 등 6명이 선정됐다.

원력상(포교원장상)에는 응관 스님(심원사 주지), 윤창화(민족사 대표), 어윤식(전국교정인불자연합회), 김미숙(보건복지부), 이승표(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우인보(동국대학교부속 영석고등학교), 이두석(국제포교사), 실상사 작은학교 등 개인 7명, 단체 1곳이 선정됐다.

한편 공로상 수상자 지공 스님은 어린이·청소년, 대학생 인재양성, 승가교육 등 계층 포교활동을 하면서 도심 어린이 포교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영호 법사는 군법당 불사 신축 및 보수 개축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불교 위상 및 교구발전에도 이바지했다. 함현준 법사는 36사단 법당 백호정사 창건 및 호국도솔사 종각 설립 불사, 사관생도 호국불교유적지 답사 최초 기획 및 실행, 군포교 에세이 병사와 풍경소리 발간 등 군포교에 기여했다.

정갑윤․강창일 의원은 국회 정각회장을 맡으면서 종단과 국회간 소통에 기여하고, 불교 관련 국가법령 개정 작업에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영훈 건축가는 경주 토함산 석불사 중수 공사 감독관, 화엄사각황전⦁금산사 미륵전 중수공사 감독관, 경북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지유, 충북 진천 보탑사 삼층목탑 지유 등을 맡아 불교 건축에 이바지했다.

한편 제28회 포교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 제28회 포교대상 공로상, 원력상 수상자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