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 제12대 총인 회정 정사.
진각종 제12대 총인에 회정 정사(현 통리원장)가 추대됐다. 제30대 통리원장에는 회성 정사가 선출됐다.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총인원에서 회의를 열고 새로운 총인에 회정 정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5년이다.

진각종은 총인 임기 만료 1개월 전에 총인추대위원회를 꾸려 현직 또는 기로로서 행계 2급 종사 이상, 연령 60세 이상에서 75세 이하인 스승을 총인으로 추대한다는 총인법에 의거, 총인추대위원회를 열었다.

진각종 예경실장 덕정 정사는 후 “진각종의 법통과 교법의 신성을 상징하고 심인법통을 승수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갖는 제12대 총인예하를 추대하기 위한 추대법회는 11월 중 봉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12대 총인으로 추대된 회정 정사는 1980년 향가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정제심인당을 거쳐 황경심인당 주교, 지륜심인당 주교, 실상심인당 주교, 밀각심인당 주교, 명륜심인당 주교에 이어 현재는 탑주심인당 주교로 주석하고 있다. 제8, 9, 11대 종의회 의원, 통리원 총무부장, 회당장학회 이사장 등 종단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2012년 종사행계를 품수했다.

산하기관인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 진선여중·고 정교실장 및 전담임원,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회장 소임을 맡기도 했다.

▲ 진각종 제30대 통리원장 회성 정사.
한편 제30대 통리원장에는 회성 정사(현 현정원장·대구 시경심인당 주교)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일 정사)는 20일 오전 10시 제401회 정기종의회 및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통리원장 임기만료에 따른 제30대 통리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진각종 인의회가 회성 정사와 덕정 정사(현 총무부장)을 복수추천 했고, 종의회에서 선출이 이뤄졌다. 신임 통리원장 회성 정사의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회성 정사는 1991년 신락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불정심인당 주교, 능인심인당 주교를 지냈으며 현재 시경심인당 주교를 맡고 있다. 진각대학 교무처장, 교육원 교법국장, 통리원 문화사회부장, 포교부장, 국제불교연구소장, 총무부장, 총인사서실장, 진각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제11, 13대 종의회 의원과 종헌종법개정위원회 위원 소임을 봤다.

산하기관인 사단법인 비로자나청소년협회장, 심인고등학교 정교,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35대 현정원장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 제14대 종의회 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