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가 문수합창단(단장 성옥화) 창단 3주년을 맞아 자비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회주 지광 스님)는 11월 1일 오후 7시 제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자비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개그우먼 김상희 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콘서트에는 문수합창단을 비롯해 제천 삼천사 합창단(단장 오수민), 충주 싸르나트 레이디스 싱어즈(단장 보림 스님) 등이 화합의 화음을 선사하고, 소프라노 정재희, 가수 추가열 씨 등이 특별출연해 자비 나눔 행사를 축하하는 음성공양을 한다.

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는 음악회를 불교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종교와 지역사회가 음악의 감동을 공유하고, 음악공연을 통해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 이를 위해 입장료 수익 전액을 당일 음악회 행사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해 정진하는 지역 복지단체에 무주상 보시할 계획이다.

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 회주 지광 스님은 “2013년 7월 창단한 뒤 3년이 되는 시점에서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고 서툴지만 열심히 준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며, “시방세계 가득한 부처님께 올리는 음성공양이 우리 사회의 많은 아픔을 치유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샘솟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불교회관 노노정사는 충북지역 불교합창단과 불자들이 지역사회에 부처님 자비를 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3년 7월 창단한 문수합창단은 제천불교사암연합회 봉축행사에 참여하고 강천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창달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 재단법인 선학원이 주최한 ‘만해음악예술제’에 참가하는 등 여러 법회와 음악회에서 음성공양과 영가천도를 위한 합창공양 등 노래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입장료 전석 5,000원. 문의. 043)64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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