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와 (사)중앙아시아학회는 ‘중앙아시아 연구의 최신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10월 22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울루스인가 칸국인가 - 몽골제국사 이해를 위한 새로운 접근(김호동·서울대) △만주퉁구스어 연구의 어제와 오늘(연규동·연세대) △둔황석굴의 후원자 호탄왕, 그의 이미지(임영애·경주대) △몽골 파지릭 고분 발굴조사 성과(변영환·국립문화재연구소) △투바 아르잔 2호 고분 발굴조사 성과(콘스탄틴 추구노프·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중앙아시아 시르다리야강 북안의 강거 왕정(린메이춘·북경대학)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실크로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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