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구본사 사회복지법인이 제반 업무를 공유하고 법인 운영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지난 17일 오후 2016 종단산하 교구본사사회복지법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교구본사 사회복지법인 12곳 중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법인 및 시설 운영 사례를 통해 제반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법인 운영 고충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법인 감독 강화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재무회계·인사·노무 등 행정 체계를 정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법인 관계자는 “각 교구본사 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직접적으로 행정, 인사, 노무 등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함께 정비해나가는 과정을 마련한다면 보다 실무에 적용하기 좋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심화 교육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교구본사와 사찰이 사회복지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 하고, 지역 내 영향력과 공신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포교기반을 확충하는 일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향후 매년 법인 운영지원과 신규 법인 설립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 17일 열린 조계종 교구본사 사회복지법인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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