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10월 21일까지 세대통합전 ‘탑골미술관에 간 어른이와 어린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짚으로 테피스트리 만들기, 한지 열기구 등 만들기, 염색종이로 티셔츠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 만들기 등 2016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세대통합 실천 활동 ‘이상(理想)한 실험실’ 결과물을 담았다.

‘이상(理想)한 실험실’은 2015년 시작된 탑골미술관 세대통합프로그램으로, 어르신 예술나눔 활동가와 인근 지역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탑골미술관에서 만나며 눈높이 전시해설과 관람, 창작예술 체험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르신 예술나눔활동가가 전시 기획 단계부터 전시 작품 설치까지 주체가 되어 참여했다. 또 전시기간 중에는 예술나눔 활동가가 세대통합 실천 활동 결과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방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이상한 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연결고리를 잇고, 세대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예술적 재능과 어린이의 순수함이 만나는 이상한 실험이 계속되어 인연의 끈이 더욱 끈끈하게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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