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정 작 ‘明明德 - 밝은 덕을 밝히다’

한민정 작가의 ‘마음의 소리 서화전’이 10월 29일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심중(心中) - 마음속의 소리’, 명명덕(明明德) - 밝은 덕을 밝히다‘, ’달 안에 비쳐진 나의 마음‘, ’고요히 마음속에 담아있는 마음의 향기‘ 등 인간 본연의 심성을 표현한 작품과 설레는 마음, 슬프거나 안타까운 마음, 흥분이나 본노 등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하고 수많은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 작가의 작품은 힘의 강약에 따라 선의 굵기가 정해지고, 선이 모여 작가가 의도하는 그림으로 완정된다.

한민정 작가는 이모그래피 창시자인 무산 허회태 작가의 제자다. 유학 준비 중이던 한 작가는 서예를 배우기 위해 들른 스승의 서예연구소에서 상형적 문자 표현을 회화적 감성으로 이끌어낸 이모그래피에 보고 매료돼 문인화에 심취하게 됐다.

한민정 작가는 “서예와 문인화를 고전적이고 딱딱한 느낌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전시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깨고 싶다”는 한 작가는 “아이들에게 서예와 문인화로도 현대적인 작품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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