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서울에 즉심선원을 열어 진리를 설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돈오(頓悟) 체험과 오후(悟後) 수행에 대해 법문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그래서 진리의 실상을 알면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음을 알고 다시는 준동(蠢動)하지 않고 꼬리를 내린다”며 “한 번 꼬리를 내린 생각은 자신이 얻은 자유와 평화에 정착하여 다시는 미혹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고통스런 삶과 구도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자살 직전까지 갔던 저자는 문득 모든 것이 생각이 짓고 있으며 일체가 한 법임을 깨닫고 모든 고통과 문제를 해결한 후 이를 수행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진정으로 행복을 바란다면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적천 윤기붕 지음 | 비움과소통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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