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음종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전계대화상 홍파 스님이 수계제자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사진=관음종 제공>

대한불교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25일 오전 낙산 묘각사에서 영산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전계대화상 홍파 스님, 갈마 아사리 법명 스님(종회의장), 교수 아사리 대홍 스님(포교원장)은 이날 수계산림을 통해 총 10명(남 8명, 여 2명)의 종단 정식 승려를 배출했다. 

전계대화상 홍파스님은 “내 마음이 어지럽고 않고 안정되고 또한 그것이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다면 그대로 그 자리가 선의 자리이고,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정토의 자리”라고 법문하면서 수계제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수계제자들은 “국민과 온 세계 인류를 불법으로 교화하고 우리나라와 온 세계를 불국토로 전설하여 부처님의 지중한 은혜를 갚겠다는”고 발원했다.

같은 날 관음종 개산조 태허 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리는 다례재도 열렸다. 관음종 중진 스님 50여 명을 비롯한 300명의 사부대중은 종단 화합을 다짐했다. 수계제자들도 조사의 유업을 올곧게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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