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2016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동국대학교(총장 보광 스님)는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실시한 ‘2016 QS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4위, 세계 순위 441~450위에 올랐다고 9월 6일 밝혔다.

‘QS 세계대학 평가’는 전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40%) △교수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당 학생비율(20%) △기업계 평판(10%) △외국인 학생 비율(5%) △외국인 교원 비율(5%) 등을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동국대학교는 평가 점수의 40%를 차지하는 학계 평판과 20%를 차지하는 교수당 학생비율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3년 601~650 등급이었던 동국대학교는 지난해 537위에 머물렀다.

곽대경 동국대 기획처장은 “그동안 동국대의 연구 역량은 세계 학계에서 다소 평가 절하된 부분이 있었다”며, ”교원들의 연구역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영문 웹진 등을 제작, 해외대학 및 글로벌 기업에 정기적으로 보내는 등 지난 한 해 전략적으로 홍보활동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6 QS 세계대학 평가’ 1위는 MIT, 2위는 스탠퍼드대, 3위는 하버드대가 차지했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35위, 고려대가 98위, 연세대가 1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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