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이수구)와 대북지원 및 통일정책 교류를 약속했다.

종단협 사무총장 월도 스님은 2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이수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복지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남북관계 및 통일 관련 국정자문 업무를 맡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대북, 통일정책 및 대북지원, 교류 사업 등의 의견수렴과 정책협의 등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종단협에 교류를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대북, 통일 정책 현안 △북한의 종교 자유와 인권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 및 남북교류 사업 △국민, 청소년 통일 교육을 비롯한 국민들의 통일의식 고취 △기타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등 양 기관이 통일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함께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덕정 정사, 종단협 사무처장 성공 스님, 민주평통 분과위원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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