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 성원 스님)가 한인 2·3세 및 타인종을 위한 한글학교를 개교한다.

연화정사 산하 연화한글학교(교장 · 성원 스님)는 내달 10일 개교 및 입학식을 갖고 2016년도 가을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6세부터 13세까지로 한국어와 색종이 접기, 그림 그리기, 태권도, 노래교실, 댄스교실 등의 특별활동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날 오전 9시부터 낮12시까지 열린다. 이번 가을학기는 오는 12월 17일까지로, 총 14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교장 성원 스님은 “지난 4월 개원한 연화정사에 보여준 교민사회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연화한글학교를 개원한다”며 “한국의 언어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교육해 한인 2·3세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기르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수업료는 한학기(14주)기준 일인당 120달러. 둘째 자녀는 10%가 할인된다. 등록방법은 직접 전화로 문의 후 내달 4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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