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가을밤을 걷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가량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보물 제2호 ‘옛 보신각 동종’, 국보 제99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등 박물관 열린마당과 야외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 보물급 문화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6월에 야외에 새롭게 선보인 국보 제102호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과 보물 제359호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 탑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박물관은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각 회당 참여인원을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 프로그램 2주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 ‘관람정보-전시해설-전시해설 예약’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가을밤을 걷다’ 담당자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석탑의 차이는 무엇인지, 승탑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 우리 문화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며 들을 수 있다.”며, “아름다운 박물관 야경과 미르폭포 등 박물관 내 숨겨진 공간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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