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다 축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포스터.

청소년들의 신행활동을 증진시키고, 불교인재 양성을 위한 교학축제인 나란다축제가 올해는 더욱 신명나는 요소를 더해 치러진다.

조계종 포교원과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8회 나란다축제는 9월 3일과 4일, 28일 총 3일에 걸쳐 동국대를 비롯해 전국 군법당, 사관학교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Be the Buddha’.

올해는 기존 △도전! 범종을 울려라 △불교교리 경시대회 △전통문화 체험마당 △회향마당 △나란다 K-댄스경연대회 외에 △미션을 수행하라 △우리말 독송대회가 새롭게 선보인다. ‘미션을 수행하라’는 동국대 교내에 설치된 미션 장소에서 팀원이 주어진 미션을 함께 수행하고, 불교교리 문제를 푸는 예능 요소를 가미한 코너다.

‘우리말 독송대회’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 우리말 예불문을 독송하는 것으로 신행활동 확산 일환으로 마련했다. 특히 기존에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단독으로 준비하던 전통문화 체험마당은 사찰 및 단체 참여가 가능해졌다.

메인행사가 펼쳐지는 3일에는 오전 11시 불교교리 경시대회와 범종을 울려라 일반부가 가장 먼저 시작된다. 오후에는 신규 코너 등이 진행되며, 회향마당 이후 동대문 특설무대로 이동해 댄스경연대회를 실시한다. 4일은 전국 군법당서 군장병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은 사관생도를 대상으로 불교교리 경시대회가 열린다. 축제서 지급되는 총 장학금은 8700여만원. 접수는 8월 26일까지 홈페이지(eunjung.or.kr/quiz)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청소년 국악인재 육성을 위한 ‘제2회 은정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도 3일 나란다축제와 함께 열린다. 성악·기악·무용·타악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총 장학금은 1천여만원. 시상은 당일 현장서 진행되며, 수상자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는 8월 19일까지. (02)515-9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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