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의 역사와 전각, 문화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오대산을 가다》가 발간됐다. 오대산과 오대산 일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쓰고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이 감수했다. 월정사 속속의 풍경은 하지권 사진작가가 담아냈다.

자현 스님은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롯해 오대산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설화 등 오대산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전한다. 오대산 사·암과 대표 유적을 표시한 지도,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상원사의 전각안내도와 여러 도판은 덤이다.

첫 장은 신라 자장 율사에서부터 근현대 불교의 거목 한암 스님과 탄허 스님에 이르기까지 월정사가 거쳐온 역사를 담고 있다. 둘째 장은 천왕문에서 시작해 해탈루, 팔각구층석탑, 적광전, 수광전 등 각 전각이 담고 있는 의미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셋째 장에서는 한국 불교계 최초의 단기출가학교부터 템플스테이, 지역 행사 등을 선보인다.

정념 스님과 자현 스님은 이 책을 통해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롯해 오대산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설화 등 오대산의 구석구석 빠짐없이 전한다. 이 책을 펼치면 앉은 자리에서 오대산을 탐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감수 퇴우 정념 | 글 자현 | 사진 하지권 | 조계종출판사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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