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영가 이운 모습. <사진=군종특별교구>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19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제16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군복무 중 순직한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기 위해 봉행된 이날 천도법회는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소속 의전단 스님들의 천도의식을 시작으로 추모법회와 문화행사로 이어졌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대한민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땀으로 보답해 주는 나라로 변모했다”며, “호국불교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더 안정되고 모든 국민들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등 각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국군불교총신도회장 김현집 육군대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 국회 정각회 백승주·윤종필 국회의원 등 주요 신행단체 대표,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 참전국 무관, 군승법사 및 군장병, 예비역 불자 등 2,0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군종특별교구는 6월 25일 오전 10시 포천 소재 육군 5군단 법당 호국금강사에서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을 증명스님으로 모시고 ‘제33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봉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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