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동창회(회장 전영화)가 동국대 재학생에게 장학금 4천6백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총동창회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정기이사회에 앞서 재학생 23명에게 각 2백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 장학생은 서울 및 경주캠퍼스 학생처에서 추천받은 각 단과대학별 학생 1명과 정각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로 구성됐다.

안드레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정욱 대학원총학생회장에게도 특별장학금이 지급됐다. 안드레 총학생회장은 이 자리에서 “장학금 주셔서 감사하다. 투쟁 기금으로 쓰겠다. 선배들이 물려준 학교가 많이 잘못돼 있다. 바로 잡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관호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총동창회 장학금은 재단법인 동국장학회 기금으로 지급해 왔으나 최근 동국장학회가 2년여 째 표류되면서 사실상 동국장학회 장학금은 지급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후배들에 대한 장학금은 중단 없이 지급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납부한 임원 및 연회비에서 장학금 재원을 충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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