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 일면 스님)는 11일 지난 4월 환자로 선정된 김미자(여 · 64세) 가족에게 치료비 지원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또 3월 환자로 선정된 이금희(여 · 53세) 가족에게도 6백54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김미자 환자는 뇌출혈이 발생했으나 초기 대처가 늦어진 탓에 하지마비로 인한 보행장애와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 가족이라야 딸이 유일하나 치료비가 만만치 않아 빚만 늘어났다. 이 사정을 접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4월의 환자로 선정해 이날 치료비 전달식을 갖게 됐다.

이금희 환자는 교통사고를 당한 큰아들 간병과 직장생활을 병행해오다 3년 전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장기입원과 치료로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생명나눔실천본부의 도움을 받게 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와 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환자들의 사연을 알리고 치료비를 모금해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일면 스님은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한 재활운동을 통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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