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무한능력발전소.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4년차 회장 심견 박태우입니다.

눈부시게 만개하며 봄을 알렸던 봄꽃들은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땅으로 돌아가고, 초록 푸르름이 가득찬 5월이 다가왔습니다.
가득 찬 생명의 기운으로 푸른 잎은 더욱 푸르고 붉은 꽃, 흰 꽃, 노란꽃 등 갖가지 꽃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활짝 피어있습니다.

꽃이나 나무들은 서로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않습니다. 존재로서 충분하고,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많은 대학생 청년들은 여전히 경쟁사회 속에서 타인과 경쟁하고 비교하는 등 외적인 것들에 집중하며 불안해하고 괴로워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며 존재하는지 서로의 참된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부처님께서는 태어나시면서 '하늘 위 하늘 아래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라고 하셨습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오늘의 대학생 청년들이 모두 언제 어디서나 당당히 주인 된 삶을 꽃피우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대학생들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통해 불안한 미래에 대해 무기력함을 느끼기보단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진정 내가 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겠습니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학생 불자들을 후원해주시고 마음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처님의 혜명을 이어 받아 저희 대학생 청년 불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마음과 자세로, 늘 깨어있는 대학생 불자로서 포교와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4년차 회장 심견 박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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