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새로 건립될 법당 공사가 3월 24일 시작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3월 24일 오후 2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법당(무량수전) 신축불사 기공식’을 봉행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 국방부 등 주요부대 현역 군승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경과보고, 군종특별교구장 인사말, 내빈 축사,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경비구역 법당은 안보견학교육장 옆에 한국전통양식 82.32㎡(24.9평) 규모로 9㎡(2.72평) 규모의 종각과 함께 건립된다. 군종특별교구는 한국전쟁 참전국 16개국의 국기와 순국선열들의 위패를 봉안할 계획이다.

공동경비구역 법당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총 9억 원으로,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이 1억 원을 보시하고, 군종특별교구가 2억 원 지원한다. 그 외 예산은 각 군법당 불자들의 동참과 종단, 스님, 일반불자들을 대상으로 모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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