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공주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도 1천만 원을 희사했다. 아름다운동행은 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마곡사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데 성역화 사업에 빨리 동참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올해는 템플스테이에 주안점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며 “1월에 1천여 명이 다녀갔다. 여행사와 연계하는 등 템플스테이에 전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은 “신원사 국제선원에서 숭산 스님이 외국 스님들을 많이 배출했지만 지금은 문을 닫았다”며 “외국 스님들이 국제선원을 보존해서 뿌리를 지켜달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각 절마다 특화 템플스테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 템플스테이 예비지정 신청을 하는 등의 준비를 하시라”고 말했다.

▲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성역화 기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이 성역화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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