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승가를 위한 바른 재가의 역할을 도모하는 바른불교재가모임이 미국에서도 결성됐다.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우희종, 이하 바불재)은 지난 7일 미국 로드 아일랜즈주 프로비던스 선센터에서 바불재 미주지부 결성식이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바불재 미국지부 결성식은 숭산 스님의 제자인 전명숙 불자의 집전으로 우희종 바불재 상임대표와 부경숙 미주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미주지부 결성을 고불하고 미주지역의 재가불자들이 청정 스님들과 함께 바른 불교를 펼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했다. 결성식이 열린 프로비던스 선센터는 출가이력이 아닌 법력에 따라 재가신도들도 지도자가 되는 구조로 운영되어 바불재의 의미를 더했다.

바불재는 “청정승가를 위한 바른 재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평등사부대중의 부처님 가르침대로 주체적 신앙생활을 지향하고 한국불교가 전 세계 불교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미국 프로비던스 선센터에서 열린 바른불교재가모임 미주지부 결성식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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