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송묵 스님)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교육·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는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와 동국대학교병원, 불교여성개발원이 공동주관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이사 오심 스님과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 스님, 사무국장 혜안 스님,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 4명과 불교여성개발원 4명, 포교사 6명, 파라미타 교수 6인과 학생 등 5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캄보디아 클랑하이스쿨과 던코스쿨 등 두 곳에서 현지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팀은 양·한방 진료 및 약 처방을 실시했고, 교육팀은 불교여성개발원이 주관하는 사생대회와 파라미타 학생들의 ‘한국문화 일일교사’ 활동을 벌였다. 통학 거리가 10킬롬터에 이르는 학생들을 위한 자전거 선물도 이뤄졌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한마음선원의 후원으로 클랑하이스쿨에 교실 2칸을 증설했다. 클랑하이스쿨과 시 교육위원장은 조계종 포교원과 , 한마음선원, 파라미타, 여성개발원, 동국대학교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는 8월에는 던코스쿨에 교실 6칸을 증설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위원장 송묵 스님은 “값진 경험을 하게해준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계속되는 의료봉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강선미 어린이청소년위원회 과장도 “의료서비스를 처음 받았다는 현지인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그들이 의료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장 송묵 스님이 클랑하이스쿨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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