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우 신임 회장.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54년차 신임회장에 심견 박태우(충북대 11학번) 충북지부장이 선출됐다.

대불련은 지난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4년차 대불련 회장 선거를 실시하고 박태우 충북지부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박태우 회장과 함께 54년차 대불련을 이끌어갈 중앙집행위원으로는 박재현(명지대), 김지연(덕성여대), 유인재(동아대) 씨가 임명됐다.

박태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른 법우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고 싶었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열정적으로 대불련 활동을 했기에 대불련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겼고 현재의 대불련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대불련이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53년차 이채은 회장은 이임사에서 “꽃 같은 법우님들과 함께한 1년이 매우 값지고 소중했다. 이미 법우들은 대불련의 주인이며 삶의 주인이었음을 깨달았다. 법우들의 열정이 개인의 삶과 대불련의 비전에 동행하기를 간절히 서원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취임식은 대불련 지부장, 지회장, 졸업 동문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꽃등 공모전 시상식, 영상편지 상영, 53년차 회장 이임사, 54년차 회장 취임사, 중앙집행위원 임명, 대불련 지도위원장 인사, 대불련 총동문회 백효흠 회장과 대불청 전준호 회장의 축사, 기념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식 후에는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과 함께 《금강경을 읽는 즐거움》 북콘서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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