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 효정 스님과 신도들이 희망동지팥죽과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
▲ 희망동지팥죽을 나누어주고 있는 길지사 신도들.
▲ 원곡본동 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배식소에서 팥죽을 공양하고 있는 참가자들.

재단법인 선학원 안산 길지사(주지 · 효정 스님)는 제3회 안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희망 동지팥죽과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원곡본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

주지 효정 스님을 비롯한 길지사 신도회는 이날 추운 날씨에도 희망팥죽과 쌀 10kg 50포를 나누어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안산 관내 독거노인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안산불교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는 효정 스님은 “비록 종교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더라도 미풍양속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해가 시작되는 날 힘들었던 지난 한해를 잊고 따뜻한 팥 한 그릇으로 따스한 나눔의 온정을 나누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길지사는 불기 2560년 올해에도 안산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정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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