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연구원(원장 동출 스님)이 주최하는 제12회 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자는 김미자 서울시 북부병원 봉사팀장, 이금지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운영위원장, 이중남 젊은부처들 정책실장, 조용석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위원, 하도겸 나마스떼코리아 봉사단장 등 모두 5명이다. 설법연구원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수송동 두산위브파빌리온 8층 열린선원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대상자들에게 각 2백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김미자 팀장은 병원 및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을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개인택시(가조) 불자회 총무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는 케어복지사 교육 간병인 호스피스 교육 발마사지 및 림프 교육을 받으면서부터 병원에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하여 봉사를 시작해 중랑구청에서 자원봉사 동상, 은상, 금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금지 위원장은 맑고향기롭게 광주모임 창립멤버로 창립부터 지금까지 19년째 지역복지관에서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사업을 하고 있다. 2012년 광주 동구에 공양나눔센터를 설립,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약 70여 명에게 나눔밥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봄 맑고향기로운 가게 ‘무소유’ 카페를 열어 지역 불자들과 지역민에게 소통과 나눔의 열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남 실장은 2005년 파키스탄 지진피해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동두천 네팔이주민센터 설립 및 운영, 태국·버마 난민촌 지원사업, 국내 이주민지원활동을 해왔다. 특히 동두천 네팔이주민센터와 네팔법당 용수사는 네팔 불자들의 공동체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으며, 청소년 교육사업 ‘지구촌 평화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조용석 지도위원은 2002년 전남대학교 입학과 동시 대불련 불교학생회에 입회 후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타지역 불교학생회와 연계, 불교단체와의 연계 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간사로서의 활동을 인정받아 지도위원으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서울교육센터 청년위원회에서 불교계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하도겸 단장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히말라야 현지 봉사활동 기획 및 봉사단장으로 다양한 현지 봉사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올해 5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3개월간 현지에서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 및 재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불교저널>, <뉴시스> 등에서 불교개혁을 위한 칼럼을 연재하며 사부대중의 불교 개혁에 대한 관심 높이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불교활동가 지원금 1천만 원은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이 절반을 지원하고, 한북 스님, 진오 스님, 공훈배 여래기획 대표 등의 지원과 도반 및 불자들이 내놓은 십시일반 성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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