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중 동국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고 있다. <사진=미래를여는동국추진위 페이스북>

이사장과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50일째 단식 중이던 김건중 동국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이 동공이 풀리고 의식을 잃는 등 상태가 위중해져 3일 오전 10시 경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최광백 학생회장이 말을 건넸으나 대답이 없자 급히 119구급대를 불러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동국대 직원에 따르면 김 부총학생회장은 맥박이 잡히지 않고 자가호흡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김 부총학생회장은 소금과 효소를 먹으며 단식을 해왔지만, 3~4일전부터 쇠약으로 인한 구토로 물만 간신히 마셔왔다.

한만수 동국대학교 교수협의회장은 “오늘 오후 3시 기자회견에 김건중 부총학생회장 보모님이 오시겠다 했지만,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 그리로 가셔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부디 별 일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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