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무화재 제50호 영산재 장엄(전통지화) 이수자인 석용 스님이 생전예수재를 장엄하는 전통지화 작품을 선보인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생전예수재 장엄과 한국전통지화’를 주제로, ‘석용 스님 한국 전통지화 특별전 지지 않는 꽃’을 개최한다. 개막 일시는 12월 2일 오후 2시.

이번 특별전에서는 선조 22년(1589)에 조성된 일본 약센지(藥仙寺) 소장 감로탱 등 전통불화에 그려진 지화를 재현한 작품 등 생전예수재 장엄 전통지화 작품 30여 점을 선인다. 치자, 양파껍질, 강황, 소목, 홍화, 장녹 등 천연 염료로 색을 낸 모란, 작약, 연화, 국화 등 18가지 지화도 선보인다.

천태종은 전시회 기간 동안 법고무 특별공연, 전통지화 체험 등 이벤트도 마련한다. 법고무 특별공연은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전통지화 체험은 매일 오후 2시 30분엔 석용 스님 지도로 열린다.

한국전통지화연구보존회 이사장인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잊혀져 가고 있는 한국전통지화를 계승·발전 시키기고, ‘생전예수재 장엄’을 통해 불교문화로써 면면히 이어오는 전통지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문의. 02)738-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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