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선보 스님, 이하 세종파라미타)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해 나섰다.

세종파라미타는 20일 세종시 한솔고등학교 강당에서 ‘Stop 따돌림 청소년 콘서트’를 개최했다. 4백여 명의 청소년들은 장기자랑과 댄스활동 등으로 끼를 발산했다. 청소년 무대에는 한솔고 댄스팀이 실력을 뽐냈고 전문 음악팀으로 퓨전국악그룹 ‘풍류’가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 한솔고등학교에서 열린 Stop 따돌림 청소년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콘서트는 특히 공연 입장료 대신 ‘스톱 따돌림 서약서’를 작성하게 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콘서트에 참가한 이수지 학생은 “스톱 따돌림 서약서를 입장료로 대신 한다 해서 우습기도 했는데 서명을 하고 공연을 보면서 혹시 친구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무시한 일은 없는지 친구들의 입장에서 되돌아보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파라미타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주 각 학교별로 ‘꽃보다 인성을 위한 참 나를 찾는 명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명상활동으로 주의력 결핍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향상시켜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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