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에 우려를 표명하고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천태종은 16일 대변인인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명의로 논평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프랑스 국민과 파리 시민들이 공포를 벗어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 지구상에서 테러와 집단이기주의, 전쟁의 공포가 영원히 사라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천태종은 또 “테러로 인한 희생은 인류 공동의 슬픔이며 테러에 맞서는 용기 또한 인류 공동의 희망”이라며 “이번 테러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듯이, 우리는 인류의 이름으로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데 열외일 수 없음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천태종은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반인륜적 테러를 규탄하는 열기가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있음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한불교천태종은 250만 종도의 마음을 모아 추모의 촛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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