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종특별교구는 사단법인 흥법문화복지재단과 구룡사 후원을 받아 육군 열쇠부대 GOP 한 곳에 독서카페를 설치했다. <사진=군종특별교구>

경기도 최전방 GOP 소초에 ‘독서카페’가 개설됐다.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1월 11일 육군 열쇠부대(사단장 정진경 소장) 내 GOP 한 곳에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독서카페는 27㎡ 규모의 컨테이너형 복화문화공간으로, 이곳에선 장병 14명이 동시에 차를 마시며 독서할 수 있다. 이날 개관한 독서카페는 경기도 3군 지역에 처음 개설된 독서카페다. 사단법인 흥법문화복지재단과 서울 구룡사가 후원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기증식에서 “전방 GOP 소초에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참 기쁘다”며, “장병들이 독서카페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열쇠부대 작전부사단장 류재호 대령은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기증해 준 군종특별교구와 불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3군사령부 군승 보명 공영호 법사, 6군단 군승 법상 김대현 군승, 열쇠부대 작전부사단장 류재호 대령 등이 참석했다.

군종특별교구는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지난 9월 3일에도 1군 사령부 예하 전방 GOP 6곳에 독사카페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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